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Daily 전일(10/16)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3분기 실적 우려에도 넷플릭스(+3.9%) 등 기술주와 유나이티드헬스(+4.6%) 등 헬스케어 주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를 상승 견인하였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3%,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4.3% 오르는 등 반도체주와 바이오주가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업종이 모두 올랐음. 미 재무부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음.

◆유럽: 유로존 증시는 보합세를 이어가다 미국 기업의 호실적에 기인한 미 증시 강세에 장후반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음. 특히,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4.5%)이 크게 상승하였음.영국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타결의 희망이 보인다고 발언하면서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함.

◆중국: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증시의 등락폭이 컸지만 결국 장후반에 하락 마감함.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는다는 예상이 우세했지만, 장후반에 경계감에 증시는 하락 반전하였음.중국 9월 CPI가 yoy +2.5% 상승, PPI가 yoy +3.6% 오르는 등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가 반영되고 있다는 우려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일본: 전일 미 므누신 장관의 "엔화 환율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발언에도 엔화가 달러당 112엔으로 상승세(엔화 약세)를 이어가면서 닛케이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음. 전일 하락했던 혼다(+1.9%), 스즈키(+1.7%)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