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지난주(9/9~9/13) 증시 돌아보기

DS투자증권 시황 나정환

◆코스피지수는 지난주(9/9~9/11) +1.99% 상승하면서 2,049pt로 마감함. 코스닥 지수는 -0.12% 하락하면서 630pt로 마감함.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하는 완화적 통화정책 발표 소식에 외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올랐음.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9월 셋째주

중에 미-중 실무진 협상이 진행된다고 발언하였고 이에 10월 미-중 무역협상 타결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음. 선물옵션 동시만

기일인 11일에는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증시는 강세였음. ECB 정례회의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였음. 금속/광물업

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미디어업종은 부진. 사이즈 별로는 소형주 대비 중대형주의 수익이 좋았음. 스타일별로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성과 수익률이 좋았음.

◆미국: S&P 500 지수는 지난주 +0.96% 상승하여 3,007pt로 마감함. 나스닥 지수는 8,176pt(+0.91%), 다우지수는 27,219pt(+1.57%)로 마감함. 지난

주 초 미국과 중국의 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했으나 미국 정부가 구글, 아마존 등 대형 IT기업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하

면서 기술주는 약세를 보여 전반적인 증시는 혼조세였음. 11일 중국정부가 16가지 미국산 품목에 대한 관세부과를 유예하였고 트럼프 대통령도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25% 관세를 30%로 상향 조정하는 시기를 2주 연기하기로 발표함. 이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은 높아지면서 증시는 강세였음. 12일 ECB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발표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일괄타결이 아닌 단계적인 타결(

스몰딜)도 검토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음. 13일에는 9월 FOMC를 앞두고 증시의 움직임이 제한적이었음.

◆유럽: 지난주 STOXX 600 지수는 391pt(+1.2%)로 상승 마감함. 지난주 ECB 정례회의에서 드라기총재는 현행 예금금리를 10bp인하하여 -0.5%로 운용

하기로 결정함. 또한 11월부터는 매월 200억유로 규모의 QE를 재도입하여 유동성 공급하겠다고 발표함. 이외에도 TLTRO III(3차 장기대출프로그램)

의 조건을 완화하기로 하는 등 전반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밝힘에 따라 증시에도 긍정적이었음. 미-중 무역협상의 스몰딜 가능성이 확대

된 점도 증시를 끌어올렸음.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주 +1.05% 상승하여 3,031pt로 마감함. 지난주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소식과 더불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중국 증시는 상승세였음. 하지만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에 이어 마이너스 증가율(-0.8% yoy)을 기록하고 중국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어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갔음. 12일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결정한 점이 10월 협상에서 스몰딜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

시켜 상해종합지수가 3,000pt선을 탈환함. 지난주 일본 닛케이지수는 +3.72% 상승하여 21,988pt로 마감함. 지난주 일본 증시는 미-중 관세 협상에

대한 호재성 뉴스가 지속되면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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