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시작]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중국 확진자 추이를 체크하자

DS투자증권 시황 나정환

Weekly Recap
◆코스피지수는 지난주(6/15~6/19) +0.42% 상승하면서 2,141pt로 마감함. 코스닥지수는 -0.54% 하락하면서 742pt로 마감함. 지난주 초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코스피 지수는 -5% 가까이 하락하였음. 중국의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 지수(-2.8% YoY)가 발표된 점과 남-북 리스크가 확대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 이후 연준이 개별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겠다는 소식과 미 상무부가 화웨이와의 사업 금지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5% 넘게 급등함. 이후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가 호조를 기록하고 북한이 남북연락소를 폭파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갔음. 화학업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자동차/부품업종은 부진. 스타일 별로는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수익률이 비슷했음.

Weekly Outlook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 2,050pt ~ 2,200pt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미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국 내 코로나 2차 확산우려가 확대됨. 베이징에서도 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0~40명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한다면 한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음. 중국 코로나19 확진자수 추이를 주목해야 함.

◆투자전략.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가 다시 떠오르면서 지난주 증시의 변동폭이 매우 컸음. 지난주 16일 코스피 지수는 2,030pt까지 하락했지만 다음날인 17일 바로 2,138pt까지 급등하였음. 17일 가장 크게 오른 업종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관련 업종이 급등하는 등 성장주의 강세가 이어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동안 언택트 등 성장주는 가치주 대비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함. 이번주 증시에 미치는 악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뿐만 아니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이 군사도발(미사일 발사)을 감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 이에 대한 우려로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한국 6월 1일 ~ 20일 수출액. 지난 6월 1일~10일 동안 기록한 수출액은 12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하고 일평균으로는 YoY -9.8% 감소함. 따라서 22일 발표되는 1일~20일 수출액 규모에 주목해야 함. 6월 전체로는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품목별로 의약품과 반도체 수출액 증가세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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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및 매크로 관련 weekly 차트는 자료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