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인터넷/금융/핀테크 Analyst 나민욱

[인터넷] K-AI, 반격의 서막

**요약
1. OpenAI와 NAVER, 같은 AI가 아니다
- ChatGPT 등장 이후 주요 AI 서비스는 플러그인을 통한 외부 생태계 강화와 멀티모달 기능을 더해 더 강력한 AI 플랫폼으로 변화 중
- 다만 Bing Chat 출시 이후 검색 시장 점유율 변동은 X, 아직까지 검색 엔진 기술력과 포털의 기능적 성격이 핵심
- 한편 빅테크별 AI 전략은 각 플랫폼의 정체성과 유사
-> 네이버는 CUE:, Clova X 외에도 B2B 클라우드 및 개발 도구를 통한 수익화 모색
-> 카카오는 톡 기반의 마이크로 AI 챗봇과 헬스케어 중심의 건강 관리 앱 공개 예정


2.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AI 비용을 감당할 순 없다
- GPT-3.5 수준의 추론 비용만 연간 최소 3,000억원으로 네이버의 연간 영업이익의 23% 수준
- 현실적으로 운영 비용과 투자 규모를 감안 시 국내 LLM에게 글로벌 빅테크 수준을 요구하기 어려운 편
- 과거 검색 경쟁 심화됐던 2000년 초반 네이버는 한국형 콘텐츠 생산에 주력
-> LLM도 유사한 맥락, UGC, 플레이스, 쇼핑과 연계를 강화한 CUE:는 향후 기존의 색깔을 더욱 부각시킬 것

3. 투자 의견 ‘비중 확대’, Top pick: NAVER
- 단기적으로 금리 방향성 변화에 따른 할인율 축소와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감안 시 현 시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 충분
- 장기적으로는 광고와 커머스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2분기 기대
- Top pick: NAVER
  1) 검색 광고 중심의 실적 방어 및 향후 업황 회복 시 AI 기반 광고로 탄력적 매출 성장 기대
  2) 버티컬 서비스 수수료 과금 통한 마진 개선 효과
  3) 대기업향 B2B AI 수주 기대와 향후 중동 국가 중심의 분명한 B2B, B2G 기회 요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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