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전략 김용호(T. 709-2622)

[Taurus Insights] 불확실성 혼재한 4Q, 실적모멘텀에서 얻는 편안함

4분기 불확실성 혼재:

1) 연내 미국 세제개혁안 입법 여부: 최근 계속적으로 고점을 높이고 있는 미국 증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 세제개혁안이 연내 통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글로벌 증시에 충격으로 작용할 가능성

2) 미국 부채한도 상향 및 정부예산 집행: 부채한도 상향 시한인 12월이 다가올수록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금 고개를 들 가능성

3) 미국 12월 FOMC 금리인상: 옐런 의장은 9월 26일 연설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부진에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매파적 스탠스를 취했음.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는 KOSPI에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금리인상 기조를 예의주시할 필요

4) 북미간 긴장감 확대: 최근에는 긴장감이 고조된 때에도 글로벌 증시가 침착한 흐름을 보여왔던 점을 봤을 때, 시장은 북한 리스크에 대해 면역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판단.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 이후의 매도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며 오히려 contrarian적인 대응이 합리적


상대적 편안함, 실적 모멘텀은 결국 승리한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하면서 상기 언급된 이벤트들이 주가 흐름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 이렇게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상대적 편안함을 주는 실적모멘텀 보유한 업종인 반도체, 은행, 제약/바이오에 관심을 확대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