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Daily 전일(12/15)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미국 세제개편안에 반대했던 상원 공화당 의원인 마르코 루비오가 세제개편안에 부녀자녀 세금 공제안을 추가하면서 최종안에 동의할 예정. 이로써 이번주에 상원과 하원이 단일 세제개편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어 뉴욕 3대 지수가 최고치 갱신. 특히, FAANG을 포함한 기술주와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지수 상승을 견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망 중립성(Net Neutrality)을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터넷을 비교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등 IT기업이 추가적으로 '망' 비용을 더 지불해야할 가능성이 커짐.

◆유럽: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금리 동결과 확장적 통화 정책 발표에도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세제개편안에 반대할 것이란 소식이 유럽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여 장 초반에 하락세를 이어감.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이 증시 하락폭을 제한. 내년 미국의 석유 생산량 증가로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

◆중국:14일 중국 인민은행은 단중기 역 환매조건부채권(RP)의 금리를 5bp 인상함에 따라 오는 18일 열리는 중앙경제 공작회의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상해종합지수 하락 마감. 중앙경제 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가 정해지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한편, 인민은행은 역 RP 1,500억위안을 시장에 순공급했으나 증시를 반등시키지 못함.

◆일본:인터넷 제공업체인 라쿠텐이 내년부터 일본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소식에 이동통신업계의 경쟁심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라쿠텐(-5.5%) 큰 폭으로 하락함. 기존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의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 일
본 증시는 하락 마감.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지연 우려도 도교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함. 하지만,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 의원이 세제개편안 통과에 동의하는 등 미 세제개편안이 연내 합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도쿄 증시 상승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