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Daily 전일(12/20)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 현재 세제개편 최종안이 상, 하원에서 모두 통과되었지만 시장에서는 효과가 선반영되어 뉴욕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음. 내년 1월 세제개편안이 발효되면 수혜를 보는 섹터별로 주가 상승이 좀 더 가시적일 것이라 전망. 달러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앞두고 정부 지출이 막대한 세제개편안을 통과시키는 미국 정부에 대한 불안감 증대 때문이라고 분석됨.

◆유럽: 미국 세제개편안 상, 하원 통과 소식에도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로 유로존 증시는 약세를 보임. 프랑스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율(GDP)을 1.9%로 상향 조정한 것과 ECB 정책위원의 테이퍼링 강화 발언이 유로화 강세를 야기한 것으로 분석됨.

◆중국: 미국의 세제개편 최종안이 상원에서 통과되고 다시 하원의 표결만 남아 세제개편 최종안 통과가 거의 확실시 되자, 중국에서 자금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중국 증시 하락. 중국 사회과학원에서는 내년 중국 GDP 성장률이 올해보다 소폭 하락한 +6.7%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일본: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닛케이 지수 소폭 반등한 22,891pt로 마감. 美 장기금리 상승으로 운용수익 개선 기대감에 은행 및 보험 등 금융주 상승 주목됨. 시가총액이 큰 대형 은행주 상승이 시장에 기여하며 TOPIX 연 최고가 갱신. 달러 및 유로 대비 엔저로 히타치(+2.16%), 토요타(+0.8%) 등 수출관련 종목의 수지개선 전망되며 매수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