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Daily 전일(1/17)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 S&P 500지수에서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며 뉴욕 3대지

수 사상 최고치 갱신. 특히, 최근 지지부진하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9%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2.9% 상승. 이는 연방준비제

도가 발표한 12월 미국 산업생산의 성장율이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6% 상승하여 2010년 이례로 최고 증가율을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한 것이라 판단함.


◆유럽: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섰음에도 유로존 증시 대체로 약세를 보임. 전

일 미국 증시의 하락 요인이었던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유럽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함. 영국 FTSE 100지수는 4일 연속 하락함. 버버리가 지난 4분기 매

출 실적이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9.3% 급락한 것이 영국 증시에 악재

로 작욤함.유로존 12월 CPI가 전년대비 +1.4%로 집계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

함. 하지만, 11월 CPI(+1.5%) 보다 하락한 수치로 ECB의 금리 인상 속도를 높

히지는 못할 것이라 분석됨.


◆중국: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P2P 거래를 전면 금지시키고,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화폐 채굴도 규제한다는 소식에 블록 체인 관련주가 하락함. 또한 기술섹

터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통신서비스와 증권 섹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해종

합지수는 큰 변동폭을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


◆일본: BOJ 장기 국채 매입규모 축소 발언으로 지속되던 엔화 강세가 한풀

꺽여 달러/엔 환율이 110.25엔에서 110.75 엔으로 소폭 상승하여 엔화가 약

세로 돌아서는 상황. 증시 상승 재료인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니케이 지수

큰 변동폭을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 닛케이 상위 종목인 패스트 리테일링(-

1.1%), 화낙(-3.4%), 소프트뱅크(-0.8%)가 모두 하락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

을 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