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Daily 전일(4/4) 주요국 증시동향


◆미국: 미 대표무역부가 대중국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품목 1,300개를 발

표하자, 중국 정부도 11시간만에 대미 관세 목록을 발표하며 무역전쟁이 격

화됨. 증시 하락 출발하였지만, 미국이 대중국 관세는 시행하지 않을 수 있

다고 발언하며 시장의 우려를 완화함. 양측의 관세가 아직 발효되지 않았기

에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음.


◆유럽: 중국과 미국이 서로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이 격화되자 우려감

에 STOXX 600 지수가 -0.47% 하락함. 업종별로는 독일의 BMW(-1.4%), 폭스바

겐(-0.2%)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임. EU가 철강 수출국에 대한 '세이프가

드'를 고려중이라고 발표함.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조사후 철강 수출국에 관

세를 부과하거나 쿼터를 적용할 예정임.


◆중국: 미 무역대표부가 대중국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품목 1,300개를 발

표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도 대두, 자동차 등으로 포함한 106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추가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여 G2 무역전쟁

우려감에 증시가 하락함. 대두는 중국과 미국의 상호의존성이 높고, 실제로

발효될 경우 양국이 피해만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양국이 곧 협상 모

드로 진입할 확률이 높음.


◆일본: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마감한 영향으로 닛케이 지수도 상승출발하였

지만, 미국과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장 중반에 증시

가 약세를 보임. 장후반에 엔화가 약세로 전환되어 증시가 반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