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지난주(4/9~4/13) 증시 돌아보기

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코스피지수는 지난주(4/9~4/13) +1.05% 상승하면서 2,455pt로 마감함.

지난 10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보아오 포럼에서 자국의 자동차, 금융 시장

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하자, 시리아 사태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크

게 반등함. 이후 중국의 시장개방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화답하는 메

세지를 보내면서 무역전쟁이 해소되는 양상을 보였고, 증시도 강세를 보였음

. 하지만,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군 시설에 미국 미사일을 쏠 수 있다

는 SNS 메세지를 올리면서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었고, 옵션 만기일까지 겹쳐

코스피 지수가 반락함. 13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함. 미국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관찰대상국

으로 지정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하였고, 목표 물가상

승률은 +1.6%로 하향 조정함.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2.75% 상승하여 891pt

로 마감함. 코스닥에서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다가 금감원이 제약회사

에 대한 특별감리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함. 반도체업종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이동통신사의 통신요금 원가 자료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통신서비스업종의 성과는 부진. 사이즈 별로는 대형주 대비 소형주의

성과가 좋았고 스타일별로는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성과가 좋았음.


◆미국: S&P 500 지수는 지난주 +1.99% 상승하여 2,656pt로 마감함. 나스

닥 지수는 7,106pt(+2.77%), 다우지수는 24,360pt(+1.79%)로 마감함. 지난주

초반 시진핑 주석의 중국 시장 개방 발언에 미국 자동차 관련주와 금융주가

크게 오르며 증시를 상승 견인하였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군

의 화학무기 관련 시설에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발언에 중동 리스크가 확대

되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경제재제에 맞서 미국

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소식과 미국정부가 지 지난주에 발표

한 대중국 1,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에 대해 리스트를 이번 주에 발표한

다는 소식에 증시가 부진했음. JP모건, CITI 등 금융 기업이 '18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JP모건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못 미치며 크게 하락하

였고, CITI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였음에도 약세를 보여 증시의 하락폭을

확대함. 미국 3월 CPI가 전년대비 +2.4% 상승하고, 근원 CPI가 +2.1% 오르면

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bp 상승함.


◆유럽: 지난주 STOXX 600 지수는 379pt(+1.17%)로 마감함. 시진핑 주석이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개한다는 발언에 독일 자동차 관련주가 크게 오르면서

독일 증시를 상승 견인함. 시리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WTI)가 급등하여 $67로 마감함. 이에 따라 유로존 에너지주가 전반적으

로 강세를 보였음. ECB가 3월 회의록에서 월 300억 유로 규모의 QE를 단계적

으로 축소하고, 기준 금리도 점진적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함.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주 +0.89% 상승하여 3,159pt로 마감함

. 시진핑 주석의 보아포 포럼에서의 발언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였

지만, 시리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함. 중

국의 3월 CPI가 2.1%로 전월(2.9%)대비 낮게 집계되었음. 중국 상무부는 미

국과 관세에 관련해서 진행중인 협상이 없다고 밝히면서 무역전쟁이 아직 끝

나지 않았음을 시사함. 지난주 일본 닛케이지수는 +0.98% 올라 21,778pt로

마감함. 중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 소식에 일본 자동차주가 크게 올랐음.



*증시 및 매크로 관련 weekly 차트는 자료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