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지난주(6/18~6/22) 증시 돌아보기

토러스투자 시황 Strategist 전상용


◆코스피지수는 지난주(6/18~6/22) -1.95% 하락하면서 2,357pt로 마감함.

지난주 초부터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강세와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의 2,400pt선이 붕괴

됨. 외국인의 매도세는 19일까지 이어지면서 2,340pt선까지 떨어진 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음. 21일 파월의장이 미국

경제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매파적 통화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발표하면서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1,112원까지 상승하였고, 신흥국에

대한 투자매력도 약화로 국내 시장에서도 외인/기관 투자자가 다시 매도세

로 전환하면서 증시가 2,330pt선을 하회하였으나 다시 저점매수세의 유입으

로 하락폭을 소폭 회복함.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4.15% 하락하면서 830pt

로 마감함. 코스닥 지수도 대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

세를 보였으나, YG엔터테인먼트(+16%), CJ E&M(+12.1%) 등 엔터테인먼트주

는 크게 오름. 소프트웨어업종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디스플레이

업종의 성과는 부진. 사이즈 별로는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성과가 좋았고

스타일별로는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성과가 좋았음.


◆미국: S&P 500 지수는 지난주 -0.89% 하락하여 2,754pt로 마감함. 나스닥

지수는 7,692pt(-0.69%), 다우지수는 24,580pt(-2.03%)로 마감함. 미•중,

미•EU 간 무역 분쟁 문제가 심화되었고 NAFTA의 관세문제도 부각되면서 증

시는 약세를 보였음. 하지만, 아마존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낙폭은 크지 않았음.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관세를 고려하라고 지시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 이후 무역 분쟁이 소강상태에 돌입하였고 FAANG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나스닥 지수는 신고가 경신함. 하지만, EU가 미국의 철강관세

에 대한 보복관세를 22일로 앞당겨 부과하기로 하였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

은 유럽산 자동차에 고세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증시가 다시

약세를 보였음. 6월 FOMC 금리 인상 결정 이후 달러인덱스가 95.5pt를 상회

하는 등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


◆유럽: 지난주 STOXX 600 지수는 385pt(-1.06%)로 마감함.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여파와 독일 내에 난민에 대한 정치적 대립으로 유럽 증시도 약세

를 보였음. EU는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한 보복관세를 예정보다 앞당겨 시

행하기로 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보복 관세을 고려하겠다고 발

표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음. OPEC과 러시아가 원유생산량을 하루 100만배

럴 늘리기로 합의하였지만, 시장예상에 못 미치는 증산규모로

국제유가(WTI)가 다시 $68까지 반등하였음. 이에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해

소되면서 에너지 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다시 회복세를 보였음.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주 -4.37% 하락하여 2,889pt로 마감함.

트럼프 대통령의 2,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부과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상해

종합지수가 3%넘게 하락하는 등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합의 없이 지속될 수 있다는 소식에 증시는 약세를 나

타냄. 지난주 일본 닛케이지수는 -1.47% 내려 22,516pt로 마감함. 18일부터

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었으나

엔화가 약세로 증시는 소폭 회복세를 보였음.


*증시 및 매크로 관련 weekly 차트는 자료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